기타큐슈시는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정령 지정 도시입니다. 과거에는 야하타 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중공업 도시로 번영을 누렸으며, 현재는 역사적 건조물, 자연경관, 향토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기타큐슈시의 관광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 고쿠라성(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
사진제공: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고쿠라성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에 있는 성이다.
고쿠라성은 1602년부터 7년에 걸쳐 호소가와 다다히코(細川忠興)에 의해 축성되었다. 고쿠라성의 천수각은 화재로 덴포 8년(1837년)에 소실되었으나, 그 후 1959년에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수각 안에는 고쿠라성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고쿠라성 주변에는 고쿠라성 정원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있다. 또한, 고쿠라성에서 도보권 내에 단과시장, 리버워크 기타큐슈 등 기타큐슈시의 관광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고쿠라성은 기타큐슈시의 상징적인 존재이므로 역사 애호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이다.
2.야라쿠라야마산(기타큐슈시 야하타히가시구)
사진제공: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야라쿠라야마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야하타히가시구(八幡東区)에 있는 해발 622m의 산이다. 케이블카와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정상에서는 기타큐슈 시가지와 간몬 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기타큐슈 시가지와 간몬 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복고풍의 차량이 특징인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정상역에서는 기타큐슈 시가지와 간몬해협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3. 단과시장(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
불리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전후부터 이어져 온 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과일 등이 진열되어 있는 활기찬 곳이다. 시장 내에는 약 200개의 점포가 있으며, 생선가게, 정육점, 식료품점, 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가 늘어서 있다. 명물인 ‘카시와 우동’이나 ‘누카쿠키’ 등 기타큐슈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도 많이 있다. 단과시장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시장의 활기를 느끼며 기타큐슈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2022년에 화재가 발생하여 일부 지역이 소실되었으나 현재 복구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4. 모지코 레트로(기타큐슈시 모지구)
사진제공: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간몬 해협의 관문인 기타큐슈시 모지구에 있는 모지코 레트로는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에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지구이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이 늘어서 있어 복고풍의 분위기가 감돈다.
5. 모지코역(기타큐슈시 모지구)
사진제공: 후쿠오카현 관광연맹
1914년에 지어진 모지코역은 규슈 철도의 기점역으로 탄생했다.
당시 관문 해협을 건너는 연락선의 발착역으로 규슈의 관문으로 붐볐다.
건축 양식 붉은 벽돌과 화강암을 조합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역사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아름다운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역사 안에는 카페와 상점 등이 들어서 있어 복고풍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